시티즈: 스카이라인

시티즈: 스카이라인(Cities: Skylines)은 핀란드의 게임 개발사인 콜로설 오더가 개발하고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에서 퍼블리싱 하여 2015년에 첫 발매한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비슷한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심시티(2013년작)의 부진과 더불어 현실적인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구현에 성공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게임 소개 +/-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고속도로로 연결된 빈 부지에 도시기반시설과 구역설정을 통해 거주민들을 모으고, 도시를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2km×2km의 작은 땅에서 시작해 도시단계를 올리고, 도시단계를 올리면서 해방되는 주변 땅 구입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이 게임의 목적은 도시 건설에 집중되어 있지만, 도시의 다양한 상황들을 넣어 도시 경영의 특징도 같이 가지고 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특징 +/-

게임이 격자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심시티(2013년작)와 비슷하게 도로를 건설할 때 곡선형으로 건설할 수 있고, 게임을 시작할 때 고속도로에서 도시의 기반이 되는 원료들을 끌어온다. 또, 맵은 3차원 정보를 가지고 있어, 고도가 표현이 되어있다. 도로를 지을 때 고도차가 너무 심할 경우 너무 가파름 같은 메시지와 함께 지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맵에서 가파른 부분은 맵에 풀이 자라나지 않는 듯이 묘사가 된다. 인게임 카메라를 돌려서 실제로 고도차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물도 유체적인 특징을 지니도록 구현해놓았기 때문에, 고도차로 인해 물이 이동한다.

도로 옆에 주거(Resident), 상업(Commerce), 공업(Industry) 구역을 설정할 수 있고, 심시티 4처럼 RCI 수요에 따라 도시 이주민 혹은 거주민들을 위한 건물을 짓는다. 또, 구역은 저밀도 구역과 고밀도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지가에 따라 건물수준이 올라간다.

자연도시가 존재하지 않는다. 도시는 플레이어가 건설하는 것만 짓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는 부락이 생기지 않는다.

도시의 자원은 맵에 나온다. 석유와 광물의 경우 소모성 자원으로 관련 자원을 캐는 산업 건물이 세워지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원이 고갈된다. 목재의 경우 재생성 자원이므로 자원이 고갈되지 않는다.

오염은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으로 나누어져 있고, 소음 공해도 존재한다. 오염과 공해는 지역의 매력도를 떨어뜨려 지가를 떨어뜨리게 되고, 수질오염된 물을 상수도로 사용했을 때 시민들은 아프다는 메시지를 띄운다.

건물에서 나오는 메시지는 해당 건물이 필요한 도시 서비스를 보여준다. 불이 난 건물에는 불이 났다는 메시지가 뜨므로 소방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범죄가 난 건물은 치안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을, 손님이 부족한 건물은 주거지구와의 접근성을, 교육된 근로자가 필요한 건물은 교육시설의 증설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도시에서 부족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건물을 메시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도시에서 필요한 서비스가 생기면, 해당 서비스 시설에서 차량이 나와 필요한 곳으로 실시간으로 이동한다. 목적지와 가까우면 빠르게 해결되고, 멀면 늦게 해결된다. 교통체증에 따라 이동하는 시간이 달라진다.

도시 교통 +/-

시티즈: 스카이라인에서 도시 교통은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가장 두드러지게 나오는 도시 문제이다. 도시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만들어주는 것이 이 게임의 후반부의 중대한 과제이고, 대부분의 시간은 이 문제를 푸는데 할애된다.

공략 +/-

현실의 도시의 구조는 인간의 혈관지도나 나뭇잎의 수관구조처럼 도로가 여러 단계로 나누어져있다. 도시의 축을 이동하기 위한 간선도로가 존재하고, 그 아래로 많은 차들을 분산시키기 위한 왕복 4차선 이상의 중간도로가 존재한다. 그 아래로 차들이 각자의 목적지를 향하기 위한 골목길이 있다. 현실의 도시 구조가 생물의 순환계의 구조와 비슷하게 생긴 것은, 물자나 인구의 이동에 있어 수 억년 동안 진화해 온 생물의 순환계가 효율적인 형태를 띄기 때문이다. 효율적으로 물자나 인구를 이동시키기 때문에 도시의 형태도 생물의 순환계처럼 설계를 한다.

따라서 시티즈: 스카이라인에서 도시를 설계할 때도 간선도로와 중간도로, 세부도로를 잘 설계해서 만드는 것이 좋다. 특히 시티즈의 차량은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아무런 차량이 없다고 가정할 때 속도제한을 고려한 가장 빠른 경로를 찾아가기 때문에 도로체계의 정비는 큰 이점을 가져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