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 기르기
열대어는 아열대지역의 담수에 서식하는 물고기의 총칭이다. 관상용으로 길러지는 종들은 2000여 종이 넘는다. 크기나 모양이 다양하고 아름다워 가정등에서 많이 기른다.
열대어 고르기
+/-먹이를 주었을 때 먼저 먹으려고 올라오는 것부터 건진다. 몸에 상처가 없고 꼬리 부분이 완전한지 확인한다. 열대어 중 거피(구피)는 가격도 싸고 키우기도 쉽고 번식도 쉬워 초보자에게 알맞다.
여과기 선택하기
+/-여과 방식에는 기계적(물리적) 여과, 생물학적 여과, 화학적 여과가 있다. 기계적 여과는 물리적인 방법으로 물속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며, 이와 같은 여과기는 측면여과기나 걸이식여과기등이 있다. 생물학적 여과는 질산 사이클을 통해 박테리아를 이용한 여과 방식이다. 박테리아를 이용하여 질산화합물을 독성이 약한 물질로 분해하도록 한다. 스폰지, 저면여과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화학적 여과는 화학 합성물(활성탄, 제로라이트 여과재)등이 있으며 질병제거, 독성물질 제거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사용한다. 이런 여과기가 없으면 열대어가 살 수가 없을 것이다.
열대어 기르기 준비
+/-수조를 구입하여 튼튼하고 평평한 받침대 위에 올려 놓는다. 수조를 두는 장소는 물을 갈아 넣기에 편리하고, 전기 콘센트가 가까이 있는 곳으로 한다. 여과장치를 조립하여 어항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깨끗하게 씻은 자갈을 깔고 물풀을 심고 물을 붓는다. 에어펌프에 여과장치의 대롱을 연결하여 어항 안에 공기를 넣고 온도 조절기를 이용하여 물의 온도가 25℃ 전후가 되도록 한다. 그 다음 히터와 온도 조절기를 연결하고, 히터를 어항 바닥에 넣고 전원을 꽂으면 준비가 완성된다.
열대어 돌보기
+/-수족관에서 구입한 열대어를 운반할 때는 비닐봉지에 물을 3분의 1 정도 담고 나머지 3분의 2를 산소로 채운다. 집에 오면 봉지째 어항에 10분 정도 담가둔 후 수질 안정제를 넣은 후 봉지를 터뜨려 열대어를 쏟는다. 먹이는 하루쯤 굶겼다가 3-4일이 지난 후부터는 하루에 서너 차례 준다. 열대어를 기르면서 가장 신경써야 할 일은 물갈이다. 물갈이는 사료 찌꺼기나 배설물 등이 일으키는 아질산값을 낮추기 위해 필수적이다. 2자짜리 어항의 경우 보름마다 3분의 1씩 교환하고, 4자짜리 이상의 경우 매달 3분의 1씩 교환하면 된다. 여과시스템이 완벽한 경우 일년에 2회로 충분하다. 물갈이 요령은 물갈이 할 물이 30리터면 그와 같은 양의 물을 2-3일 전에 미리 받아 놓은 후 어항의 물과 같은 온도로 데워야 한다. 어항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두되 물풀의 성장에는 빛이 필요하므로 어두운 실내에서는 낮에는 형광등을 켜고, 밤이 되면 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형광등은 매일 같은 시각에 켜고 같은 시각에 꺼야 한다는 점이다. 열대어의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려면 체형을 잘 살펴야 한다. 몸이 말라 있을 때는 병이 만성적이거나 정기적으로 발병하는 경우이고 배가 부풀어 있을 때는 어딘가 이상이 있는 것이다. 알을 배고 있을 때도 배가 커지는데 이 경우에는 활발하게 헤엄치며 먹이도 잘 먹기 때문에 병에 걸린 물고기와 쉽게 구별된다. 등뼈가 휘어지거나 꼬리 부분이 굽어 있는 것은 영양실조라든가 병 치료를 위해 약을 사용할 때 농도가 너무 진하기 때문에 일어나는데 이런 증상은 치료가 어렵다. 그 밖에 골격에 이상이 생기면 짤막한 모양이 되거나 목이 잘록한 체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몸에 윤기가 없어져 거무스레하거나 희어진 느낌이 들 때, 전신에 혈액이 배어 있거나 출혈점이 부분적으로 있다면 기생충이나 원충이 기생하고 있을 수 있다. 안구가 약간 튀어나와 있거나 뿌옇고 탁하다거나 지느러미 끝이 닳았다거나 썩은 듯이 짓물러 있을 때는 지느러미 썩는 병이나 꼬리 썩는 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항문이 빨갛게 충혈되거나 부풀어올라서 짓물러 있으면 신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가미의 색이 빨개져 있다거나 흐려져 부분적으로 색이 변하였을 때는 백점병이든가 아가미가 썩는 병, 아가미 표면에 점액이 이상하게 많이 분비되는 경우라든가 아가미가 빠져 있거나 아가미에 점액과 함께 먼지 등 오물이 묻어 있는 것도 아가미 썩는 병의 증세이다. 갑자기 춤을 추듯 헤엄을 치거나 수조 측면이나 연못의 콘크리트나 돌에 자기 몸을 문지르듯이 헤엄치고 있을 경우에는 기생충이 몸 표면에 기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수면에 떠오른 채 전혀 움직이지 않을 때 혹은 입을 수면에 내놓고 뻐끔거리며 호흡할 때는 산소가 부족한 것이므로 물을 갈아 주고 에어펌프로 산소를 공급해 준다. 무리에서 한 마리만 떨어져서 가만히 있는 물고기는 병에 걸려 있을 가믕성이 높다. 그리고 바닥에 몸을 비비는 행동은 왠만하면 병에 걸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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