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학 입문/해부학적 구조

목청 (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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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청 또는 한자어로 성대(聲帶)는 목소리를 내는 중요한 기관의 하나이다. 그러나 목청을 목소리의 중심 기관으로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생물학적으로 볼 때 목소리를 내는 역할은 목청의 부차적 기능으로 여긴다. 목소리를 내는 역할 이외에 목청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생리적 기능을 갖고 있다. 사람이 숨을 쉴 때는 공기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더러 먼지나 다른 건강에 해로운 티끌들을 함께 마시게 된다. 때로는 목안에 가래와 같은 분비물이 생기는데, 이와 같은 건강에 해로운 것들이 목 안에 오래 머물러 있지 않고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목청이 도와준다. 그런가 하면 목청은 또한 우리가 음식을 먹고 마실 때 숨길을 막아 음식물이 허파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여 준다.[1]이 때문에 목청은 아래의 그림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아주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갖고 있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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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자어 '성대'라는 낱말은 '목소리'와 직접적인 연관을 맺는 까닭으로 그리 적합한 낱말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