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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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포이 신전의 탄생 ===
 
 
 
== 아폴론의 첫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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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우스와 이오 ===
 
어느 날 제우스는 이오를 자신의 대신전으로 정중히 초청하여 이오와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서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과정에서 갑자기 올림포스 신 족들의 대천후이자 자신의 아내인 헤라가 오고 있다는 말에 황급히 몸을 숨기려고 했다. 그런데 자신이야 문제가 없지만, 이오를 어떻게 해야 할 지가 고민이었는데 고심 끝에 제우스는 결국 이오를 암소로 변장시켜버렸다.
 
 
=== 이오의 고난과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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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 미친 노인의 말대로 미다스의 궁전에 디오니소스가 찾아왔다! 디오니소스는 미다스의 대접을 받으면서, 저번에 본인의 양아버지를 잘 보살펴준 덕분에 본인이 직접 미다스에게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노라고 말했다. 이에 미다스는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자신의 두 손에 만져지는 것이 모두 황금이 되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오니소스는 미다스가 욕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그 정신나간 소원만은 반드시 철회하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의 양아버지를 책임지고 잘 보살펴 준 것을 인정하여 미다스의 소원을 그대로 이루어주기로 했다.
 
곧 디오니소스는 자신의 대신전으로 돌아가버렸고, 미다스는 정말로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궁금해서 무심코 황궁 안에 있는 한 물건을 만졌다. 그러더니 그 물건은 빠른 속도로 황금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미다스는 너무 기쁜 나머지 황궁 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과 천장과 바닥과 벽 등 모든 것들도 다 황금으로 만들려고 생각했다. 미다스는 몸이 지치려는 것을 꾹 참으면서 마침내 황궁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황금으로 다 만들어버렸다. 이윽고 미다스는 지쳐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대신들로 하여금 점심 식사를 대령해오라고 명령했다. 곧 식사가 준비되어 미다스의 식탁에 놓여졌다. 미다스는 맛있는 고기 요리를 먹기 위해서 고기 한 조각을 떼어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 고기 한 조각이 이미 미다스의 입에 들어가기 직전에 황금으로 변해버려서 미다스는 결국 음식들을 먹을 수 없게 되었다. 초조해진 미다스는 어떻게든 사태를 수습하려고 난리를 쳤지만, 그 난리 과정에서 주변에 있는 모든 대신들이 황금으로 변해버렸다!
 
미다스는 더욱 이성을 잃어버렸고, 결국 그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의 딸이 아버지의 품에 안기기 위해서 다가오자 미다스는 자신의 손이 황금손이라는 사실도 까맣게 잊은 채 자신의 딸을 안아버렸다. 물론 자신의 딸마저 황금으로 변해버렸고, 미다스는 결국 절망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미다스는 이성을 되찾고 자신은 어떻게든 되어도 좋으니 꼭 자신의 딸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 갖가지 생각을 했다. 그것은 바로 다시 디오니소스를 찾아가 자신의 죄를 고하고 대신 자신의 딸이라도 살려 주는 것이 어떠냐고 비는 방법이었다.
 
결국 미다스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황금이 된 자신의 딸을 업고 씁쓸하게 디오니소스의 대신전으로 갔다. 미다스는 디오니소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다음 자신이 정신이 나가 미친 소원을 말해버렸다면서 인정하고, 그 소원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결국 디오니소스는 또다시 미다스의 의견을 받아들여 미다스의 그 미친 소원을 철회해 주었고 미다스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놓았다. 미다스는 디오니소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는 황금이 된 자신의 딸을 디오니소스의 대신전 옆에 있는 호수에 빠뜨렸다. 그 호수가 황금을 녹이더니 결국 자신의 딸도 원래 상태로 되돌아왔다.
 
=== 당나귀 귀 인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