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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뽕'''은 남한국의 소설가인 나도향이 만든 소설이다. == 줄거리 == 강원도 철원에 사는 안협집은 김삼보의 아내이다. 김삼보는 땅딸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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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에 사는 안협집은 김삼보의 아내이다. 김삼보는 땅딸보요, 아편쟁이이며 노름꾼이다. 두 사람이 부부가 된 데 대해서는 억측만이 구구할 뿐 상세한 내력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안협집은 인물이 곱지만 원래 촌구석에서 자란 무식한 여인으로, 돈만 알뿐더러 정조 관념이 없다. 그래서 15세~16세에 이미 참외 한 개에 정조를 팔기도 했다. 그녀는 노름에 미쳐 집안일을 돌보지 않는 남편을 대신해서 동네 삯일을 하며 지냈다.
그러던 중 어느 집 서방과 관계를 맺고 쌀과 피륙을
힘이 세어 호랑이 삼돌이라고 불리는 뒷집 머슴 삼돌이 역시 그녀에게 눈독을 들인다. 삼돌이는 둘도 없는 난봉꾼인데 안협집만은 순순히 자신의 손에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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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수 삼돌이는 안협집의 방에 들어갔다가 뺨을 맞고 쫓겨난다. 이후 김삼보와 안협집 사이에 부부 싸움이 벌어졌는데, 삼돌이는 앙갚음으로 그 뽕밭 사건을 김삼보에게 일러바친다. 삼돌이에게 맞고 온 동리에서 안협집의 행실을 아는 것이 분해서 삼보는 안협집을 죽도록 때린다. 당장에 죽을 것처럼 아파하던 안협집은 심통이 나서 삼보에게 대들다 더욱 짓밟혀 결국 기절하고 만다. 2일 뒤, 김삼보는 또 집을 떠나고 안협집의 생활은 전과 다름없이 계속된다.
[[분류:동양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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