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는 남한국의 소설가인 이인직이 만든 소설이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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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청일 전쟁으로 말미암은 피해가 평양 일대를 휩쓸었다. 이때 평양에 살고 있떤 일곱 살 난 옥련이는 피난길에서 부모와 헤어지게 되고 부상을 당한다. 옥련이와 부인을 잃은 옥련의 아버지 김관일은 부산에 사는 장인에게 처자를 찾아 줄 것을 부탁하고 장인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건너간다. 또한 남편과 딸을 잃은 옥련의 어머니는 자살을 하고자 대동강에 가서 몸을 던지지만 고장팔에 의해 구출된다.

한편 산길을 헤매다 일본군에게 구출된 옥련은 이노우에라는 군의관의 도움으로 그의 양녀가 된다. 이후 옥련은 이노우에의 도움으로 일본에 건너가 소학교를 다니게 된다. 그런데 이노우에가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죽고 만다. 이노우에의 부인은 옥련에 대한 마음이 변해 옥련을 구박하기 시작한다. 옥련은 어찌할 바를 몰라 방황하던 중 기차 안에서 구완서를 만나게 되고, 그와 같이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옥련은 워싱턴 특별시에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신문에 옥련의 기사가 실리게 된다. 때마침 신문에 난 옥련의 기사를 보고 미국에 있던 아버지 김관일이 옥련을 찾아와 극적으로 만난다. 이 소식을 들은 평양의 어머니 또한 미국으로 옥련을 만나러 온다. 그리고 옥련은 구완서와 약혼을 한다.